[서울 양천구] 내년도 예산 3136억원 편성
[서울 양천구] 내년도 예산 3136억원 편성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1.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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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제학)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48억원(0.5%) 증가한 3136억원으로 편성, 구의회에 심의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천구에 따르면 내년 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18억원(4.1%) 증가한 2871억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30억원(22.6%)이 늘어난 165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구민 1인당 예산액은 62만5000원으로 올해보다 4만7000원 증가하고, 1인당 구세 부담액은 13만5000원으로 올해보다 1만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예산이 올해보다 224억원 증가한 1229억원으로 전체예산의 41.3%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일반 공공행정 253억원(8.5%), 교육지원 및 문화 분야 189억원(6.4%), 환경보호 분야 119억원(4.0%), 국토·지역개발 분야 112억원(3.8%) 등이다.

특히 양천구는 야외음악회 등 행사성 예산을 축소하고, 남은 잉여재원을 일자리창출사업 등에 활용토록 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주요 시책사업의 입안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주요 사업 종료 후에는 주민들이 직접 성과를 평가하는 배심원제도를 활용, 수시로 평가·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내년에 주민참여형 예산편성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의 심의 및 편성 등을 구체적으로 구민에게 알려 주는 예산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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