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생 치과주치의' 수혜자 6만5천명까지 늘린다
서울시, '학생 치과주치의' 수혜자 6만5천명까지 늘린다
  • 이아름
  • 승인 2018.03.29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강건강관리 전산시스템’도 12개구, 177개교로 확대, 내년 전 자치구에 도입

 서울시가 영구치와 유치의 혼합치열이 종료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취약계층 아동(지역아동센터 18세 미만)에게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올해 379개교, 435개 센터, 6만5천여 명까지 확대한다. 54개교, 13개 센터, 2만여 명을 늘렸다.

 서울시 치과주치의 사업은 기존 단순한 구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학생·아동이 시와 협업 체계를 맺고 있는 치과병·의원을 방문하면 구강검진, 교육, 진료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학생은 연간 4만 원, 아동은 4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개인별 진료 내역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구강건강관리 전산시스템(이하 덴티아이시스템)’도 12개 자치구 177개교, 358개 치과병·의원(2017년 1개 자치구, 1개교, 1개 치과병·의원)으로 늘린다. 내년에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개 자치구는 성동, 동대문, 강북, 도봉, 은평,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송파, 강동이다.

 덴티아이시스템은 치과주치의 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부터 구강교육, 검진결과 확인, 비용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학부모, 병·의원, 보건소 등이 온라인과 모바일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구강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29일(목) 각 학교, 보건소,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2018년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 전산화 사업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용자 가이드를 공유하고 시범운영 후 4월 말부터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