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겨울철 화재에 대비, 재래시장 통행로를 정비하고 나섰다.
관악구는 ‘도시주변 환경정비 사업 특별정비기간’인 다음달 31일까지, 재래시장 주변 불법노점과 적치물을 정비한다. 쾌적하고 깨끗한 재래시장 거리를 만들어 소방차 진입통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수), 구청과 소방서는 겨울철 화재발생 우려가 높은 관악프라자 골목시장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재래시장 화재발생 시 신속한 현장 접근방법 및 방수구함에 있는 소방호스를 이용한 가상화재 진압, 주요 통로변 소방통로확보 등을 내용으로 하는 훈련이었다.
황용 관악구 건설관리과장은 “겨울철 재래시장 주변 노상 적치물 정비를 통해 주민 통행권을 확보하고, 관악구 재래시장에서 단 한 건의 화재발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래시장 주변과 화재 취약지역에서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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