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간부 전원 '노동교육' 받는다
서울시, 간부 전원 '노동교육' 받는다
  • 이아름
  • 승인 2018.05.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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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격차해소와 사회적 대화’ 강의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4급 이상 간부 전원이 노동교육을 받는다. 간부 대상 노동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2일(수) 오전 9시 반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 본청 4급 이상 간부 총 205명을 대상으로 ‘노동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문성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격차 해소와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1시간 동안 노동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공공부문 노동교육 대상을 노동 관련 업무 담당자 등 5급 이하 직원(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에서 올해부터 시장과 간부급 포함 전 직급으로 확대하고 25개 자치구와 민간위탁기관까지 새롭게 포함시켰다. 교육 대상자 수도 총 24,004명으로 전년(2017년 3,200명) 대비 7.5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총 62회에 걸쳐 '2018년 공공부문 노동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총 16인의 ‘전문강사 인력풀’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한다.

 ‘전문강사 인력풀’은 문성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서울시 마을노무사로 활동 중인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되며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노동 관련 유관단체의 추천으로 선정했다.

 또, 기존 강의식 교육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일상 속 노동법 위반 사례 찾기’, ‘노동 관련 단편영화 감상 및 감독과의 대화’ 같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도입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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