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대책 119구조․구급상황실' 가동
서울시, '폭염대책 119구조․구급상황실' 가동
  • 이아름
  • 승인 2018.06.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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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폭염대비 긴급구조·구급대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6월 11일(월)부터 8월 31일(금)까지를 ‘여름철 폭염대비 긴급구조·구급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서울종합방재센터, 특수구조단, 24개 전 소방서에 ‘폭염대책 119구조·구급상황실’을 운영한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①독거중증장애인 전담 건강관리 ②119안전캠프 운영 ③119폭염 휴게실 확대운영 ④119순회 구급대 거리순찰 ⑤정전사고 대비 ⑥현장 구급대원 지원이다.

 첫째,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중증장애인 811명에게 전담 의용소방대원을 지정해 주 1회 이상 생활불편사항을 밀착 관리하는 ‘119안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폭염경보 발령 시 쪽방촌 12개 지역에 간이응급의료소 형식의 ‘119안전캠프’를 운영한다. 셋째, 7~8월 두달 간 서울 전역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총 117곳에 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119폭염 휴게실’이 운영된다.

 넷째, 서울역 등 12개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는 ‘119순회 구급대’가 순찰활동을 펼친다. 구급대 172대(구급차 150대와 오토바이 구급대 22대)가 편성·운영된다.

 다섯째, 한전과 협업해 정전사고 발생 시 임시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비상발전차 4대(소방서 2대, 한전 2대)를 강남소방서, 도봉소방서 등에 배치한다. 여섯째, 소방대원들의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쿨링 조끼, 두건, 토시를 보급하고 구급차에는 아이스박스를 상시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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