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차림 패션쇼' 시민모델 30명 런웨이로
'시원차림 패션쇼' 시민모델 30명 런웨이로
  • 김진희
  • 승인 2018.06.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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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이, 반바지 등 ‘시원차림’ 체감온도 2℃ 낮춰

 서울시는 27일(수) 오후 12시부터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시원한 차림, 건강한 지구’를 주제로 '시원차림 패션쇼'를 개최한다. 올해는 특히 신청을 받아 자발적 참여를 원한 직장인 등 일반시민 총 30여 명이 모델로 나서 런웨이에 선다.

 ‘시원차림’은 ‘시원하다’와 옷을 입어서 꾸려서 갖춘 상태를 뜻하는 ‘차림’의 줄임말로,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뜻한다. 가벼운 차림으로 여름철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냉방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시원차림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 낮출 수 있고, 실내 냉방온도를 2℃ 높이면 연간 17만9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30년 산 소나무 2,7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시원차림 패션쇼'는 코미디언 홍인규의 진행으로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는 룰렛게임 등 시원차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현장에는 뷰티 유투버인 ‘제이미포유’와 ‘에이블리’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민모델 참가자를 모집한다.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관심있는 직장인과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21일(목) 오후 6시까지 이메일(eco0316@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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