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북가좌동에 ‘휴먼타운’ 조성
연남동·북가좌동에 ‘휴먼타운’ 조성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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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CTV 등 방범시설과 생활편의시설 지원 예정

서울 마포구 연남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 휴먼타운’이 처음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4일(수), 연남동 239-1 일대(9만4717㎡)와 북가좌동 330-6 일대(4만3085㎡)를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 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 시범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휴먼타운이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에 방범·편의시설 등 아파트 단지의 장점을 더한 새로운 유형의 주거단지다. 현재 단독주택 휴먼타운은 암사동 서원마을, 성북동 선유골, 인수동 능안골 등 3곳에서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휴먼타운 조성을 위해 먼저 지구단위계획수립에 있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기본설계, 주민협의체 구성, 운영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 지역의 기반시설과 저층 주택을 가급적 그대로 두면서 주차장, 소공원, 경로당과 같은 커뮤니티 시설 등 공공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CCTV, 보안등과 같은 방범시설과 진입로, 산책로 등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휴먼타운이 조성되면 아파트 위주의 주택문화는 개선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지 2곳의 지구단위계획수립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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