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수), 주민 대여용·직원 업무 출장용으로 배부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광진광장과 구청에서 수리된 자전거 100대를 재활용한다. 재활용 자전거 지하철역 등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것으로, 주민 대여용이나 직원 업무 출장용으로 사용된다.
이를 위해 광진구는 사단법인 ‘신명나는 한반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라는 단체와 함께 지난 봄 방치자전거 289대를 수거해, 3개월 동안 타이어·튜브·안장 등 소모품 교체는 물론이고, 도색·스티커 부착 등 도장 작업을 통해 100대를 재생산했다.
재생산 된 자전거는 동 주민센터와 시설관리공단, 복지관, 도서관, 경찰서 등 공공기관에 직원의 업무 출장용이나 방문 민원 대여용으로 기관별 필요 수요에 따라 배부됐다.
김기동 구청장은“자전거 재생산은 기존의 방치 자전거 매각처리에 따른 사회적 비용 및 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는 좋은 예”라며, “향후 역세권에 공용자전거 배치 등 재생산 자전거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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