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자동심장 충격기, 심폐소생술 안내판 설치
[서울 강서구] 자동심장 충격기, 심폐소생술 안내판 설치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1.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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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심뇌혈관질환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효율적인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 충격기와 심폐소생술 안내판을 설치했다.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가 심뇌혈관질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심정지(심장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현상) 생존율은 2.4%로 미국 8.4%, 일본 10.2%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지난 22일(월) 응급상황 시 구민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구민들의 왕래가 많은 구청 1층 민원실과 보건소, 화곡동 보건분소 등 3곳에 자동심장 충격기를 설치하고 우장근린공원 등 5곳에 심폐소생술 안내판을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일반인들도 사용이 가능한 응급의료장비로 응급상황 발생 시 모니터에 지시되는 사용방법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안내판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의식확인 ▲기도확보 ▲호흡확인 ▲인공호흡 ▲흉부압박 ▲회복자세 등 6단계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안내판과 자동심장 충격기를 설치했다”며, “앞으로 추가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응급처치교육을 병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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