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위생, 이곳에선 걱정 없어요”
“음식점 위생, 이곳에선 걱정 없어요”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2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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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생평가 A등급 음식점 164곳 선정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인사동·명동·남대문 시장 및 이태원 지역 등의 음식점 164곳을 위생평가 최우수 등급인 A등급 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평가대상 음식점 가운데 B등급(우수) 256곳, C등급(양호) 246곳이며, 등급외는 943곳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10월 서울시 종로구·중구·용산구·서초구·강남구의 음식점 1609곳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시는 음식점간 경쟁을 유도해 위생 수준을 높이고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대상 업소의 주방·객실·개인 위생, 식중독균, 식품위생법 위반사항 등을 3단계에 걸쳐 평가했다고 밝혔다.

▲ 중구 '명동관광특구'.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이번 위생평가에서는 서초구와 용산구, 강남구가 전반적으로 높은 위생수준을 보였고, 종로구와 중구는 등외 등급이 각각 69.4%, 59.5%로 위생 수준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는 프랜차이즈 영업이 많은 서양식이 한식보다 위생수준이 높았다.

서울시는 A등급 업소에는 등급 표지판을 제공하고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며, B·C·등급외 음식점은 보완 사항을 통보해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음식점 영업이 신고제인데다 주로 자치구가 관할함에 따라 시 차원의 강력한 단속이 어려워졌다”며, “간접·사후적인 점검의 필요성이 높아져 등급 평가제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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