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보건소(소장 문명성)는 식육 취급업소에서 중량을 속여 파는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관내 60㎡ 이상 대형음식점 209곳에 공공저울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마포구 보건소는 구 자체 예산을 들여 전자저울 209개를 구매했으며, 11월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한국음식업협회 마포구지회를 통해 209개 음식점에 비치할 예정이다.
마포구 관내 고기 취급업소는 487곳(2010년 8월 현재)으로 이번에 60㎡이상 규모의 음식점 209곳을 대상으로 공공저울을 시범 설치하고, 내년에 사업성과에 따라 대상 업소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각 업소에 지원된 공공저울은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가장 이용이 편리한 장소에 비치해야 하며, 정량을 지키지 않아 신고 접수된 음식점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 및 행정 지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마포구 보건소 관계자는 “고기 중량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 공공저울을 고깃집에 설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량 불이행 업소는 마포구 보건소(02-3153-9031)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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