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서울시교육의원(송파 · 강동)이 “장학사의 과다한 행정업무로 인해 학교현장에서 제대로 장학지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현 상태로는 장학지도가 교실현장에 충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의 업무를 분석하여 버릴 수 있는 것은 과감히 버릴 수 있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다”며, 장학사들의 잡무경감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현재 서울주요정책방향에서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삭제하여 장학사들의 업무부담을 대폭 줄이고, 창의적인 교육지원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해, 김 의원의 문제제기에 공감했다.
한편, 11개 교육지원청에서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2010년 회계연도 세입 · 세출 예산편성내역 및 집행현황’에 따르면 예산사업의 수가 평균 81.4건에 이른다. 그러나 각 교육지원청별 학교수가 다름에도 장학사의 수는 초등 6명, 중등 6명으로 동일하게 배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