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오래된 하수도, 안전점검 받는다
서울의 오래된 하수도, 안전점검 받는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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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 말부터 3개월간 171km 하수암거 안전진단
서울시 하수도 구조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11월 말부터 노후된 하수암거를 보수하는 등 서울시 하수도 구조물에 대한 점검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하수암거는 하수관의 단면형태 중 사각형태의 하수도 구조물로 크기가 1.5㎡이상 되는 하수도를 말한다.

우선 1단계로 올 11월 말부터 3개월 동안 1196km에 달하는 하수암거 중 20년 이상 오래된 하수암거 171km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도로폭 15m이상, 단면적 3㎡이상, 20년 이상 경과한 하수암거가 우선 대상으로 구조물의 손상·균열 등 노후상태에 대한 점검도 실시된다.

이번 점검은 노후화된 하수도 구조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기준에 미흡한 구조물 또는 붕괴 위험이 있는 하수암거 등을 보강·정비한다.

내년 3월 이후 실시되는 2단계에는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20년 이상 경과된 하수암거에 대해 5년마다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정밀점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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