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다
[서울 강남구]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다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1.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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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과 천진서 ‘의료관광 설명회’

▲ 서울 강남구는 북경과 천진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 서울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7일(토)과 28일(일), 양일간 중국 북경시와 천진시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연다.

국내 최고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강남구가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나선 것이다.

강남구는 북경과 신흥 금융도시로 성장한 천진에서 부유층과 젊은층을 대상으로 성형분야를 집중 마케팅할 계획이다. 차병원을 비롯한 BK동양성형외과, 아름다운나라피부성형외과 등 9개 의료기관과 의료 환자 유치 전문업체인 닥스메디컬코리아 등이 참여한다.

중국측에서는 천진시 향서 성형미용원과 북경 애다방 미용성형병원 등 현지 병원 관계자와 여행 상품기획자 및 뷰티업계 VIP 등 100여 명이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다.

이날 설명회는 강남구의 의료 수준과 첨단 의료시설 구비사항, 서비스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현지 관계자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설명회장 주변에는 참여 의료기관별 상담코너를 별도로 설치해, 현장에서 무료 의료상담과 의료관광상품 홍보 등을 편다.

강남구 관계자는 “중국인의 한국 의료관광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가 더 많은 중국 의료관광객이 강남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한 4,725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전체 의료관광객 중에 미국(32.6%), 일본(30.3%)에 이어 3위(1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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