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자 서울시의원(민주당, 관악3)은 지난 23일(화) 실시한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동운전으로 인한 열차 민원이 대폭 증가했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동운전의 실시는 서비스질의 향상과는 무관하고, 기관사의 피로를 증가시켜 안전사고의 위험을 야기한다”며,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수동운전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의하면 도시철도공사가 2007년부터 전동차 수동운전을 시행한 이후 ▲열차 충격의 민원이 2007년 27건에서 올해 616건으로, ▲출입문 관련 민원이 47건(2007년)에서 418건(2010년)으로, ▲냉난방 관련 민원이 182건(2007년)에서 36,477건(2010년)으로 각종 민원이 대폭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에만 16번의 무정차 운행을 했다.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국토해양위원회 철도종합안전심사에서 자동운행을 원칙으로 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90% 이상의 비율로 수동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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