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녹번역 중앙버스차로 4일(토) 개통
은평뉴타운~녹번역 중앙버스차로 4일(토) 개통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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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3.3km 포함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총5.7km
▲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 노선도.   ⓒ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뉴타운~녹번역을 연결하는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3.3㎞ 구간이 12월4일(토) 개통된다.

이로 인해 통일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는 2008년 설치된 고양시 경계~은평뉴타운 2.4km 구간을 포함해 총 5.7km로 늘어난다.

새로운 전용차로 구간에는 양방향 7곳에 14개소의 정류소가 도로중앙에 설치되며, 횡단보도 6곳이 추가된다.

서울 방향 박석고개와 신한은행 갈현지점 정류소는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정류소로 통합되며, 질병관리본부 정류소는 한국전력공사 성서지점 정류소로 이름이 바뀐다. 은평뉴타운 방향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선일하이츠빌라, 신한은행 갈현지점 정류소는 세명컴퓨터고등학교 정류소로 합쳐진다.

서울시는 이번 구간 개통으로 고양 시계에게 녹번역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이어져 버스 속도가 기존 17km에서 22km로 약 30% 향상되고, 버스 운행시간 편차가 2~3분 내외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고양과 파주 등 서울 외곽 서북부지역과 서울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내년 중 녹번역에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까지 4.9km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추가로 설치해, 통일로 고양 시계~서울 도심 10.6km 구간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의 95%가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신설 도로를 기존 12개 도로축 100.4km 구간과 연결시켜 운영 효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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