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일(토)부터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가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어린이 미술작가를 섭외하고,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는 ‘왠지 끌림’ 미술전시회가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12월4일(토)부터 16일(목)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큐레이터 체험을 통해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 큐레이터들은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5~6학년 초등학생 7명이고,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는 런던 첼시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중견 화가 황은화씨이다.
어린이큐레이터와 어린이 작가로서 참여한 이은지(신천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는 “큐레이터 직업에 대해 생소했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큐레이터가 하는 일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면서, "전시를 직접 기획해보니 보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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