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와 강서교구협의회(회장 김보영)는 오는 3일(금) 오후 4시30분 강서구청 앞 분수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는다.
올해 점등식에는 6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각자 모국의 고유의상을 차려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다문화가정이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사회의 주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결혼이주여성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성탄트리는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20일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고, 사회의 주체로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우리사회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많은 행사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