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도로굴착공사, ‘5년에 한번만’
[서울 용산구] 도로굴착공사, ‘5년에 한번만’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06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부터, 도로굴착복구 중기계획 수립으로
▲ 굴착복구된 도로의 상태. [서울 용산구청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011년부터 ‘도로굴착복구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한 번 시행한 도로굴착공사 구간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개선한다.

이는 도로굴착을 수반하는 모든 기관의 향후 5개년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토록하여 구에서 도로굴착 중기계획서를 작성하고, 노선별, 년도별, 기관별 중기계획서를 용산구 관내도면에 표기하게 된다. 

그 후, 5개년 내에 같은 장소에서 사업예정인 중복사업을 파악하여 사업 시행기관과 사업시기를 협의, 같은 시기에 도로굴착공사를 병행하도록 조정하는 것이다.

현행 도로굴착복구 사업 계획 수립은 1년간의 사업만 작성했으나, 앞으로는 5년동안 시행하는 모든 사업이 작성 대상이며 매년 중기계획서(5개년)를 재작성하여 조정하게 된다.

또, 도로정비사업 시행전 지하매설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도로굴착 예고제를 시행함으로써 관련기관에서 도로별 굴착가능 시기를 알 수 있도록 했다.

2011년도 도로굴착공사 중복구간은 5개 기관 16건으로, 이번 중기계획수립에 따른 굴착복구공사비 절감 효과는 14억 4천만원(2011∼2015년간)에 이를 전망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잦은 도로굴착과 중복굴착을 예방하여 5년간 공사 없는 거리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고,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며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