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석관高, 건강매점 ‘쉬는 시간’ 개점
[서울 성북구] 석관高, 건강매점 ‘쉬는 시간’ 개점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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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없애고, 과일 등 건강한 먹을거리 취급
▲ 서울 석관고등학교 건강매점 ‘쉬는 시간’ 개점식.

서울 석관고등학교(교장 김철웅)는 12월6일 오후4시30분, 건강매점 ‘쉬는 시간’의 개점식을 열었다. 쉬는 시간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석관고등학교 이윤식 교감의 사회로 열린 이 행사는 김영배 구청장 및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 이경애 시의원, 김태수·강경식 구의원과 , 석관고등학교 김철웅 교장, 임재수·김용선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 회장인 최요원, 정미순, 김수천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날 “앞으로 성북구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부터라도 친환경 식재료를 가지고 몸과 마음이 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학생들도 잘 이용해서 좋은 매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강매점은 청소년의 비만률 증가와 식품 섭취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환경을 구축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운영안을 제시하면, 각 지역구 보건소에서 설치예산 지원 및 정기 모니터링, 영양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매점 지원단에서 설치·운영 매뉴얼을 제공하게 된다. 또,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과일공급체계를 마련하고 공급업체 위생 및 품질관리를 하게 된다.

지난 2008년 서울시가 2곳을 시범 운영한 이후 2009년 10곳, 2010년에는 21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그중 성북구에서는 지난해 서울사대부중에 설치했고, 올해 석관고등학교에 개점하게 되었다.

▲ 건강 매점을 방문한 김영배 성북구청장.
석관고등학교 김예슬(여, 1학년) 학생은 “건강 매점이니 빵과 과자도 팔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며, “과일을 깍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임태현(남, 1학년)학생은 “과일을 좋아하는데 다양한 과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학년 한 학생은 “탄산음료가 없는 것이 좋은데, 건강 매점이라면 아예 과자를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면서도, “아마도 과자가 없으면 학생들이 이용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3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한 어머니는 “친환경이라면 왠지 비싸다는 느낌이 있는데, 한창 크는 학생들이 마음껏 사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이면서도 저렴하게 판매하면 좋겠다”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침밥을 거르는데 아이들을 위해 아침에 토스트 같은 것을 직접 만들어서 팔면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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