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리는 주부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다시 찾고 싶은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12월7일(화)과 8일(수) 이틀간 둔촌역 전통시장에서 ‘사랑이 넘쳐나고 시민이 행복한 2010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의 우수하고 질 좋은 농축특산물을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공동으로 구매하여, 구민에게 시중가격보다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절임배추·김·감 등은 전라남도에서, 사과·감말랭이·간고등어 등은 경상북도의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한다.
특히 주민들이 보다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연다. 고객들이 구입하는 물품의 무게를 맞추는 ‘행운의 장바구니 복불복’, ‘시장점포 보물찾기’, ‘골든벨 퀴즈’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과 각종 농축산물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 마진없이 원가 그대로 판매하는 ‘노마진 세일’과 이벤트 행사의 흥을 한껏 돋우어 줄 난타공연, 밸리댄스 등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강동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활기찬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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