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값이 한 돈인 3.75g당 21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 금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화)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3.75g에 21만1200원을 기록했다.
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 20만9000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국내 금값은 최근 국제 금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金)’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상승하고 있다.
한 시장전문가는 “유럽 재정 취약국들의 부채 문제에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이 금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이같은 상승세는 내년에도 지속, 금값이 온스당 1500~1600달러정도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일 기준으로, 금 1온스의 가격은 1429.4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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