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자 크게 줄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자 크게 줄어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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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수) 오전, 수능성적표 배부

12월8일(수) 오전, 수능성적표가 전국 고등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 66만8000여 명에게 배부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 주요 세 과목 모두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으며, 특히 중상위권의 표준점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수능성적표에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영역 및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시돼 있다.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성적이 낮게 나와서 침통한 표정이 대부분이었다.

재수생인 염승원 학생(21세)은 “지난해보다 등급이 낮게 나와서 큰 일”이라며, 이럴 줄 알았으면 작년에 대학에 진학할 걸 그랬다”고 안타까워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자는 언어 403명, 외국어 1383명으로 각각 지난해 1558명, 4642명 보다 크게 줄었다. 수리 표준점수 최고점자의 경우, 가형은 35명으로 전년도 463명보다 감소했으며, 나형도 전년도 3875명보다 감소한 2683명이었다.

한편 수능성적표는 오는 9일(목) 오후 1시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도 수능성적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비용은 국문 2000원, 영문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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