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에코 드라이빙’ 실천한다
서울시설공단, ‘에코 드라이빙’ 실천한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09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9일(목) 오전10시30분, 성동구 마장동 공단 12층 대강당에서 교통문화 시민단체인 교통문화운동본부(대표 박용훈)와 ‘에코드라이빙 실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모든 임직원은 친환경 운전법을 생활화하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비롯한 시민 생활현장에서 대시민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은 Ecolgy(생태환경), Economy(경제), Drive(운전)의 합성어로 친환경성, 에너지 절약에 따른 경제성, 안전운전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공단과 협약을 맺는 교통문화운동본부에 따르면 환경과 경제, 안전을 위한 적절한 운행방식 및 차량관리 개선 등을 포함하는 에코 드라이빙을 실천하면 온실가스 감소(10%), 연료소비 절감(10%), 교통사고 감소(30%) 등 연간 6조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공단의 모든 차량에 ‘에코 드라이빙 실천요령 10계명’을 부착하고, 매주 월요일 이를 낭독한 후 근무를 시작한다. 공단은 장애인콜택시(스타렉스· 300대)를 비롯, 16톤 화물차량 등 자동차 전용도로 환경정비 차량(68대)과 도로순찰 관리차량(45대) 등 총 513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박호영 총무회계처장은 “공단의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업무와도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만큼 앞으로 모든 임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실천, 에너지 비용을 10% 이상 줄이는 등 구체적 성과도 거둘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 환경을 살리기 위한 사회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코 드라이빙 실천요령 10계명
 
1. 급가속, 급감속 자제와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2. 교통정보 매체를 활용하여 최적경로로 운행한다
 - 교통정보 매체 (지도, 인터넷, 교통방송, 내비게이션)

3. 엔진 예열을 최소화한다
 - 엔진예열 적정시간 10∼30초

4. 정비 관리를 철저히 한다
 - 최소 1개월마다 1회 차량 점검·정비
 - 매월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

5. 출발은 부드럽게 한다
 - 자동차 시동 5초 후 시속 20km(1,500rpm)으로 출발

6. 에어컨 및 히터 사용을 자제한다
 - 에어컨 작동은 고단에서 시작하여 저단으로 유지

7. 경제속도를 준수한다
 - 일반도로 60∼80km/h  / 고속도로 90∼100km/h
 
8. 공회전을 최소화한다
 - 5초 이상 주정차 시 엔진 정지
 - 신호 대기시 중립 모드로 전환
 
9. 적재물을 최소화한다
 -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 빼기
 - 기름은 절반만 채워 운행
 
10. 상황에 맞는 주행법을 활용한다
 - 내리막길 엔진브레이크를 적절히 활용
 - 오르막길 진입전 가속하여 관성 주행
 - 교차로 신호 예측하여 관성으로 정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