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무료 건강검진 실시
지하철역 무료 건강검진 실시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5.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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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6월 30일까지 64개역 간이 검진소 설치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32일간 총 275회에 걸쳐 시민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목동역 의료봉사단 활동 모습. ⓒ서울시 제공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봉사기관은 대학병원 및 건강검진기관 7곳, 보건소 18곳, 역 주변 의료기관 24곳 등 총 49곳이며, 전문의를 비롯해 공사 내 보건관리자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다.

주요 검진 항목은 성인병 예방을 위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비롯해 비만, 치매, 안과질환 등이다. 진료는 5호선 22개역, 6호선 15개역, 7호선 19개역, 8호선 8개역 등 총 64개역에서 받을 수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산업안전팀의 박성관 주임은 “나이와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해당 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지하철역은 그간 문화공연 공간으로만 주로 사용됐는데,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시민 의료서비스 공간으로도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료소 설치 지하철역
△ 5호선 : 송정, 발산, 우장산, 화곡, 까치산, 신정, 목동, 오목교, 양평, 영등포구청, 영등포시장, 신길, 
여의도, 여의나루, 애오개, 광화문, 청구, 왕십리, 군자, 천호, 강동, 방이역(총 22역)
△ 6호선 : 응암, 불광, 새절,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경기장, 마포구청, 망원, 합정, 대흥, 삼각지, 신당, 안암, 돌곶이, 석계, 봉화산역(총 15역)
△ 7호선 : 마들, 노원, 태릉입구, 먹골, 중화, 면목, 사가정, 건대입구, 청담, 학동, 논현, 이수, 장승배기,
신대방삼거리, 보라매, 가산디지털, 광명사거리, 철산, 온수역(총 19역)
△ 8호선 : 암사, 강동구청, 몽촌토성, 잠실, 장지, 복정, 남한산성입구, 모란역(총 8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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