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서초구 서초동, 도봉구 창동 등 서울 시내 곳곳에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토) 오후 8시 50분 경에는 서초동 일대 건물 620여 동에서 약 2시간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추운 날씨에 정전이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고, 음식점들은 촛불을 켜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정전 시간이 길어지자 손님들에게 환불을 해주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서초동 일부 지역의 전기 공급을 조절하는 개폐기의 고장을 찾아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한편, 12일(일) 오전 1시 40분 경에는 창동에서 한 변압기의 전기차단기가 망가지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 581가구에 1시간 가량 전력 공급이 끊겼다가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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