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행사의전 간소화 추진
[서울 송파구] 행사의전 간소화 추진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13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구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의전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바뀐 행사의전 간소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 내·외빈은 행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만 초청하고 개별 소개는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대신 자막과 영상메시지 등을 통해 간단하게 소개된다.

또한 지루함과 장황함으로 눈총을 받았던 식사·축사·치사 등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되, 화자를 2인으로 최소화하고, 시간을 각 3분으로 한정했다. 개회식 역시 생략되거나 약식으로 실시된다. 전반적인 행사시간은 실외행사의 경우 10~15분 이내, 일반행사는 30분 이내로 축소됐다.

단순 의례적인 행사에 구청장 참석을 지양하는 방안도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한 행사에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민생 방문 횟수를 늘리거나 향후 구정 운영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것이다.

특히 구민 누구나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자율좌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에 내·외빈에 대한 지정좌석제로 참석자들에게 불쾌감과 위화감을 조성했던 것을 전면 수정해 격식없는 행사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