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장미원 시장길에 도로경계선 설치
[서울 강북구] 장미원 시장길에 도로경계선 설치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2.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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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보행자의 원활한 통행, 재난시 소방도로 확보 가능
▲ 장미원 시장길 도로경계선 설치 전·후 비교.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의 장미원 시장길에 도로경계선이 설치됐다.

강북구는 장미원 시장길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공간 조성을 위해 진행한 이 사업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과 재난시 소방도로 확보 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우이동과 인수동 경계지역에 위치한 장미원 시장은 주택가 주변에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골목시장으로 그동안 각 점포에서 도로상에 좌판, 음식조리대, 상품 등을 무질서하게 내어놓아 차량 통행 및 보행 불편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강북구는 지난 8월부터 점포앞 건물 경계선에서부터 일정구간 거리를 두어 도로 경계선(물건 적치 제한선)을 설치해 상품 진열 높이를 경계산 안으로 제한하고 그 외 도로는 통행로로 확보하는 ‘도로 경계선 설치 계획’을 추진, 4개월간의 점포주,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쳐 11월말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 구간은 장미원 시장길 496m로 도로폭에 따라 경계선을 조정, 최소 5m이상의 통행로를 확보하고 점포 앞에 상품 진열을 할 수 있도록 도로폭에 따라 1.5m~2m 구간을 띄워 경계선을 설치했다.

강북구충 건설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대비는 물론 쾌적하 시장길 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시장상인들과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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