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의 의회 경시 좌시하지 않겠다”
“오 시장의 의회 경시 좌시하지 않겠다”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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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태 서울시의장, 오세훈시장 본회의 출석 촉구
▲ 허광태 시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은 14일(화) 오전 ‘서울특별시민 여러분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의회 경시 태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일부터 시의회와의 시정협의 및 본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

허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제42조 및 관련 조례에 의거 12월2일과 3일, 6일, 13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서울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시정질문을 위한 본회의 출석을 요구했다”면서, “의회 출석거부는 지방의회의 권한을 규정한 헌법 제118조와 지방자치법 제42조에 명백히 위반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법정기일이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제라도 오시장은 정상적인 의사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 출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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