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15일 ‘양재천 보행자교’ 준공식
[서울 강남구] 15일 ‘양재천 보행자교’ 준공식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14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도곡동이 한층 가까워진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5일(수) 오후 3시 개포동 남부혈액원과 도곡동 대치중학교를 잇는 ‘양재천 보행자교’ 준공식을 갖는다.

그동안 양재천을 사이에 둔 개포4동과 도곡2동 주민들은 서로 상대지역에 있는 매봉역이나 대치중학교, 구룡초등학교 등을 오갈 때면 영동2·3교로 약 1km를 돌아가거나, 양재천 하단 하천까지 내려와 징검다리로 건너야 했다.

이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남구는 이곳에 보행자 교량을 건설하기로 하여 지난 2007년 ‘타당성조사’와 ‘주민의견수렴’을 마친 뒤 지난 해 12월 착공하여 이번에 완공한 것이다.

폭 6m, 연장 100m 규모의 ‘양재천 보행자교’는 양재천에 처음 생긴 보행 전용 교량으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목재로 외부마감을 하고 간접조명 방식의 LED 조명을 사용했다. 또 교량의 상·하부 구조를 일체형으로 만드는 라멘교 형식을 채택해 보다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개포동과 도곡동 주민들이 신설된 ‘양재천 보행자교’를 이용해 빠르고 편안하게 양쪽 지역을 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