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일과 22일 문화소외계층에 뮤지컬 선물
서울시, 15일과 22일 문화소외계층에 뮤지컬 선물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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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리엘리어트(왼쪽)와 스노우맨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12월15일(수)과 22일(수)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뮤지컬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경제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울문화바우처 사업의 일환이다.

15일에는 LG아트센터에서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에 소재하는 중학교 재학생과 장애를 가진 특수학급 학생 등 약 1천여 명을 초청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관람하도록 하고, 22일에는 호암아트홀에서 저소득 다문화 가정 3백여 명을 초청해 가족 뮤지컬 ‘스노우 맨’을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가난한 탄광촌의 소년 빌리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하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뮤지컬이고, ‘스노우 맨’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눈사람과 소년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초청공연은 단순히 문화공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 그림검사를 통한 예술심리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나눔 공감대를 확대하고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도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문화복지 효과가 소외계층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전자결제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현장지원 서비스 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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