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내년부터 B형 간염 등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14일(화) 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폴리오(소아마비), 파상풍, B형 간염, 수두, BCG, 홍역, 일본뇌염, 디프테리아 등 8종으로 지금까지는 약품만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했으나 내년부터는 접종수수료까지 구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월 평균소득이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가정의 출생 후 1년 미만 영아 의료비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만 10~18세 청소년에게 간염 예방접종 비용도 지원한다.
하지만 선택진료비와 약제비, 미숙아 의료비, 희귀 난치의료비, 암 의료비, 선천성 난청 의료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0세아 의료비, 예방접종비 지원은 의료복지 핵심사업”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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