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의 내년 급식관련 예산은 670억원이라고 주장
서울시의회 한나라당은 14일(화) 오후 ‘급식예산, 진실은 이렇습니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내년 서울시 무상급식 예산은 0원”이라는 주장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김용석 대변인은 “서울시의 2011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급식관련 예산은 67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중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교생 6만2천 명의 급식비 지원금 278억 원이 편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음에도 민주당이 ‘서울시 무상급식 예산 0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시민들을 속이는 일로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면 무상급식에 드는 돈은 연간 4000억 원으로 교육청 시설사업비의 80%를 차지하는 수준”이라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절반만 실시하면 2000억 원의 여유가 생기게 되고, 이 돈으로 학교 강당 약 100개를 짓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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