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방과후 학교 ‘결실’
[서울 관악구] 방과후 학교 ‘결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0.12.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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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학력신장 프로그램 추진 성과를 조사한 결과, 기초학습 부진 학생(전 과목에서 성적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 85%의 성적이 올라가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학생참여율은 79.0%로 서울시 평균 54.8%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방과후 학교 학생참여율도 53.5%를 기록, 서울시 평균 40.1%보다 높았다. 또, 학생들의 성적도 좋아졌다. 학력신장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초·중·고등학교에서 기초학습 부진 학생 85∼95%가 학습부진 상태를 벗어났다.

방과후 학교 참가 학생의 90%가량이 성적향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 학부모의 85∼95%가 방과후 학교 운영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악구는 올해 29억원을 들여 초등학교의 학습부진 예방 프로그램과 원어민 영어교육, 중학교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 고등학교의 논술교육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또, 학교별로 올해 학력신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평가, 내년에는 보조금을 학교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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