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신천교회(담임목사 송용걸)에서 3백번째 지역이사회인 송파지역이사회를 창립했다.
이날 기아대책 두상달 이사장, 황영조 홍보대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용걸 목사를 회장에 선임하고, 34명의 이사를 위촉했다.
두상달 이사장은 “기아대책은 송파지역회 창립으로 30개 지역본부, 300개 이사회를 목표로 한 ‘동역비전 2010’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용걸 목사는 “많은 생명이 굶주림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사실에 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송파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들과 함께 힘써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아대책은 1992년 경주지역회를 시작으로 현재 모두 3백개의 지역회와 4천100여 명의 지역이사를 세웠으며, 올 한해 창립된 지역회 수만 90개에 이른다. 기아대책의 후원자 수는 올해 말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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