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의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담장 설치’ 사업이 최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자치구 행정서비스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15일(수)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업무 개선, 시민 생활편의, 예산절감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서비스개선 우수사례를 전 자치구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생활에 생활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영등포구는 지난해 지역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127곳에 꽃담장을 설치, 불법투기 근절과 환경 조성에 시민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강력한 단속보다 부드러운 개입을 이용한 ‘넛지효과’의 대표적인 행정도입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시행을 통해 영등포구의 위상을 제고하고,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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