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탈주 곰 ‘꼬마’, 열흘 만에 포획
서울대공원 탈주 곰 ‘꼬마’, 열흘 만에 포획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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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양호, 건강검진 후 서울대공원 우리로 이송
▲ 지난 2일 서울대공원을 탈출해 15일 포획된 말레이곰 '꼬마'.

지난 6일 서울대공원을 탈출했던 말레이곰이 탈출 열흘만인 15일(수) 오전 8시30분 포획됐다.

서울대공원 측에 따르면 탈주 곰 ‘꼬마’는 경기도 과천시 청계산 이수봉 인근에 설치된 포획틀에 잡혔다.

현재 ‘꼬마’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흥분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취를 한 뒤 대공원으로 이송, 건강검진 후 우리로 되돌려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지난 12일 ‘꼬마’ 포획작전구역을 이수봉과 국사봉 반경 500m로 좁혀 포획틀 3개를 설치했으며, 13일 ‘꼬마’가 이수봉 정상 매점 부근에서 등산객들이 남긴 음식물 쓰레기를 뒤진 흔적을 발견하고 매점 주변에 포획틀 1개를 추가 설치했었다.

서울대공원을 탈주했던 이 곰은 몸무게 30~40kg에 몸집이 60~70cm로, 작고 공격성이 없어 ‘꼬마’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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