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의 비보이들이 서울에서 모여 한 판 배틀을 벌인다.
서울시는 21일(화) 오후 7시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비보이팀이 참가하는 ‘Fever Seoul Live’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탑 비보이 브루스 리(겜블러 크루), 루키(드리프터즈 크루), 스킴·베로(진조 크루)와 가수 박재범(Art of Movement) 등 25명의 비보이들이 참가해 1시간30분 동안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에는 우선 6명의 비보이가 세계 마니아들을 사로 잡을만한 화려한 비보잉으로 배틀을 벌이고, 이어 서울을 테마로 한 비보이 뮤지컬 ‘B-boy battle’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공식 페이스북 채널(http://facebook.com/hiseoul)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또한 공연 영상과 메이킹 영상, 백스테이지 영상 등이 내년 1월 유투브 서울 공식 페이지(http://www.youtube.com/seouldreamseries)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마케팅과장은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비보이를 한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키울 생각”이라며, “세계 최초로 진행하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서울이 얼마나 매력적인 도시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 비보이 배틀을 개최했다. 이 온라인 프로모션에는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비보잉 동영상을 올렸고, 156만명 이상이 영상을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