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이 살기좋은 도시만들기 방법 논의
서울시, 외국인이 살기좋은 도시만들기 방법 논의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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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금), ‘서울타운미팅’ 개최
▲ 지난해 열린 '서울타운미팅'. [서울시 제공]

서울에 사는 30만 외국인들의 생활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금) 오전 10시 서울시청 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거주 외국인 180여 명을 초청해 ‘2010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

올해의 주제는 서울시민과 외국인이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인식 중 하나인 ‘글로벌문화의 수용과 정착’, 서울시가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의 대기환경개선’의 두 가지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BS 월드 ‘러브 인 아시아’ 고정패널로 활동중인 쟈스민(필리핀) 씨와 알란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관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된다. 각 주제에 대한 발표 후 질의응답과 아이디어제안 및 서울시 관계자의 답변이 이어진다.

‘글로벌 문화의 수용과 정착’에 대해서는 홍석기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블라쥬 크리쥬닉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환교수(슬로베니아), 쁘리마코바 따띠아나 러시아어 프리랜서 통·번역사가 발표한다.

이어 ‘서울의 대기환경’에 대해서는 구아미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과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환경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응웬 득 르엉 씨가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한편 서울타운미팅은 2000년에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매년 서울거주 외국인들과 행정을 추진하는 서울시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교통, 관광, 문화, 교육, 의료 등 외국인의 서울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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