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투명판 제설기 자체 제작, 특허까지
[서울 서대문구] 투명판 제설기 자체 제작, 특허까지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2.16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서대문구청이 자체 제작한 ‘투명판 제설기’. [서울 서대문구청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겨울철 안전하고 신속한 제설을 위해 투명판 제설기를 개발했다.

기존의 제설기는 철판으로 구성되어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안전상의 문제가 있으며 그 중량 또한 무거워 장착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또, 소형 차량에는 아예 장착을 할 수가 없어 이면도로 제설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서대문구에서 개발한 투명판 제설기의 무게는 약 180㎏으로 기존 철판제설기의 약 1/3에 불과하여 장착이 쉽고 소형차량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투명판 제설기는 3단으로 분리되어 차량 장착 시 차량 구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고, 교체 및 수리 작업도 신속히 처리 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투명판 제설기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해 창의상을 시상했고, 독창성을 인정받아 현재 특허 출원까지 마친 상태이다.

서대문구청 홍석환 토목과장은 “최근 수년간 기상 이변으로 잦은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투명판제설기의 개발로 제설작업에 획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