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녹색장터’가 강동구에 개장된다.
‘녹색장터’는 교복, 의류, 어린이 용품 등 각종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하는 생활주변 소규모 나눔장터. 지난 5월 15일 강동역 두산위브아파트를 시작으로 5월 18일에는 상일동 중앙하이츠, 6월 두 번째 토요일부터는 명일1동 삼익2차, 강일동 리버파크, 암사3동 강동현대홈타운에 ‘녹색장터’를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녹색장터’는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파트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며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하지만 강일동 리버파크아파트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강동구는 현재 ‘녹색장터’ 운영 희망 아파트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선정되는 아파트부녀회에 사업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 강동소식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청소행정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동구청 홍보팀의 전민경 주임은 “주민들이 ‘녹색장터’ 참여에 자발적인 만큼 향후 운영 아파트가 점차 많아지게 될 것”이라며 “환경도 살리고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현재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상일동 방아다리길 어울마당에서 ‘강동벼룩시장’을 열고 있으며 판매금액의 10%를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하고 있다.
또한 매월 12일을 각 가정이나 기업에서 식품, 생활필수품 등을 기부 받아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식품 나눔의 날’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노다지의 날’로 정해 폐휴대전화를 모아 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강동구청 청소행정과(02-480-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