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자립 돕는 희망키움통장
기초생활수급자 자립 돕는 희망키움통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5.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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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31일까지 2차대상 모집…목돈 마련 지원

송파구는 기초생활수급자의 탈(脫)수급을 돕는 희망키움통장 2차 대상자를 모집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상자 모집에는 1차 때 제외됐던 기초생활수급자 중 자활특례, 의료급여특례, 교육급여특례자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근로 소득 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의 저축액만큼 민간재원의 지원금을 추가해 자활에 필요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키움통장 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 및 본인 저축액(월 5만원 또는 10만원)에 대한 1대 1 민간 매칭금을 적립해 기초생활수급을 벗어나면 이자를 포함한 적립금을 지급받게 된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 근로소득으로 124만원을 벌어들일 경우, 희망키움통장 대상자로 선정되면 근로소득장려금 월 30만원과 본인 월 저축액 10만원, 민간 매칭금 10만원 등 월 5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는 것. 이를 통해 3년 후 1,8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송파구청 사회복지과의 노상준 과장은 “희망키움통장은 기초생활수급자가 경제적으로 독립하게끔 자산 형성을 이끄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대상자에 대한 세심한 관리에 힘쓰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파구는 지원 대상자가 기초생활수급을 벗어난 후에도 실질적인 복지-고용 연계 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키움통장 대상자 접수는 송파구 관내 주민센터로 하면 되며, 문의는 주민센터 및 송파구청 사회복지과로 하면 된다.

문의 : 송파구청 사회복지과(02-214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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