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다양하고 화려한 중국문화를 만날 수 있는 ‘중국문화 전시관’이 생겼다.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문화를 지하철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고, 중국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 전시관을 개관했다.
지하 1층에 510㎡ 공간으로 자리 잡은 이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발전을 이끈 인물들 사진이 전시돼 있고, 고가구와 책, 서예작품을 비롯한 그림·벼루·붓 등 중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식품으로 가득 차 있다.
또 이 곳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유명 관광지와 정부기관, 음식점, 교통, 쇼핑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지도와 책자를 나눠준다. 더 나아가 이 곳에서는 중국의 명주·명차는 물론 우리나라의 공예품과 지방 특산물 등의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문화 전시관을 계기로, 한·중 양국이 좀 더 가까워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광화문역을 대한민국의 또 다른 문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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