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7일 준공업지역인 가양동 옛 (주)대상 공장 부지에 아파트와 아파트형 공장, 근린생활시설, 문화공원 등이 들어서도록 사업승인 및 건축허가를 했다.
이 사업은 2011년 1월 착공하여 2014년 12월 마칠 예정이다.
전체 부지 중 양천길 후면 3만2,254㎡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최고 22층 규모 10개동이다. 장기 전세주택 81세대를 포함하여 총 791세대이며, 면적별로는 59㎡ 185세대, 84㎡ 364세대, 98㎡ 41세대, 106㎡ 40세대, 131㎡ 119세대, 159㎡ 42세대이다.
특히 거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단지 내에 맞이광장, 담소원, 상상놀이터, 건강마당, 모험놀이터, 건강산책길, 숲속놀이터, 생태연못, 어울림광장 등이 조성된다.
또한 양천길 옆 2만1,649㎡에는 지하 2층, 지상 15층 높이의 아파트형공장 2개동이 들어선다. 양천길 주변 3,750㎡에는 문화공간과 산책로, 주민 휴식 공간이 잘 갖춰진 문화공원이 들어서고, 공진길 주변에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개공지도 조성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조미료 가공에 따른 악취를 풍기던 옛 대상공장이 이전한 후 장기간 방치되어 주변 주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있었다”면서, “이번 개발로 인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거안정에도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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