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민영)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에서 운영하는 국제석면분석실험실 인증프로그램(NVLAP)에 참가하여 아시아 최초로 최단시간에 투과전자현미경과 편광현미경 석면 분석 기술을 동시에 인증 받는 성과를 거두웠다.
NVLAP는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국제 공인 시험기관 인증 프로그램이다. 투과전자현미경은 현재 석면을 가장 정확하고 정밀하게 분석하는 현미경이며, 편광현미경은 빛이 한 방향으로 진동하게 되는 편광현상를 이용한 소형시료 석면 분석 현미경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 석면분석 실험실 인증프로그램에 따라 석면 분석에 필요한 품질매뉴얼 및 절차서를 준비했고, 지난 10월 26~28일까지 미국 국립표준기술원의 평가사가 내한한 가운데 석면분석에 대한 문서의 이행여부, 기술적 능력, 숙련도 시험평가 등 현장 심사를 거쳐 11월 9일 최종적으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민영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적 공신력을 바탕으로 서울시내 대기질 석면 노출 위해성 평가에서부터 각종 석면함유 환경매체 등 석면의 위해가 예측되는 모든 시료를 철저히 분석해 그 결과를 연구원 홈페이지(http://sihe.seoul.go.kr)에 공개함으로써 시민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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