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지하철 범죄예방 캠페인
서울메트로, 지하철 범죄예방 캠페인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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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하철 범죄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메트로 노사가 합동으로 지하철 범죄 근절에 나섰다.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시내 25개 주요역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메트로 노사관계자 180명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50명, 인근 자매교회 교인 7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청역, 고속터미널역, 사당역 등 주요 역사 내에서 소매치기나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기초질서를 지키기 위한 문화시민의 에티켓을 담은 홍보물을 지하철 이용 승객들에게 배포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또한 1~4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다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112번이나 서울메트로 고객센터(1577-1234)로 전화할 것을 당부했다. 전화하기가 어려운 상황에는 같은 번호로 문자 신고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지하철 관련 범죄현황을 조사한 결과, 예년에 비해 각종 지하철 관련 범죄가 늘었으며 시민고객이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의 범죄발생률이 높다. 특히 성범죄는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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