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세상속 별별 아이디어’ 책자 펴내
[서울 서초구] ‘세상속 별별 아이디어’ 책자 펴내
  • 박은주 기자
  • 승인 2010.12.2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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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속 별별 아이디어'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세계도시 벤치마킹 사례를 담은 ‘세상속 별별 아이디어’이란 책자를 펴냈다. 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보내는 대신 앉아서 해외사례 벤치마킹을 유도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80여 쪽 분량의 이 책자는 행정·재정, 교통, 보건복지, 환경, 지역재생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서술돼 있다.

주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인 사례, 지방재정 확충 아이디어, 모든 지자체들의 고민거리인 저출산대책 등 총 28건의 아이디어가 빼곡히 담겨있다. 또한 시민들의 일상을 담는 그릇 격인 ‘공공디자인’ 개선 아이디어도 19건이 수록돼 있다.

특히 ▲베테랑 공무원들의 지식과 경험을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전수해주는 캐나다 윈저시의 ‘멘토링 프로그램’ ▲자판기처럼 생긴 기계에서 책을 대여해주는 중국 심천시의 ‘셀프도서관’ ▲지역에 공장을 지으면 인력모집에서 훈련까지 지자체가 책임져주는 미국 조지아주의 ‘퀵스타트 프로그램’ ▲거리의 신호등을 모두 없애버린 네덜란드 드라흐텐 ▲소설을 토대로 지역재생에 성공한 일본 마쓰야마시의 사례 등이 눈길을 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세상속 별별 아이디어’ 책자가 선진도시 행정 따라하기가 아닌, 서초구 공무원들이 그 무엇을 변화시키고 창조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에 주춧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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