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로‧세종로를 ‘세종대로’로
태평로‧세종로를 ‘세종대로’로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5.1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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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개구 걸친 광역도로명 확정…태평로 이름은 역사속으로

19일 서울시는 세종대로 등 광역도로명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2년 전면 도입하는 새주소 제도의 골격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2차 새주소 위원회를 열어 2개 이상 자치구에 걸쳐 있는 광역도로 19개의 이름과 도로구간을 심의ㆍ의결했고, 오는 20일에 결정 고시된다.

이번 결정으로 국가 상징로인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의 2.2km 구간(세종로‧태평로 구간)은 세종대왕의 묘호인 ‘세종’을 인용하고, 관계법령에서 정한 도로체계에 따라 ‘대로’를 부여한 것. 이에 따라 태평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로써 지난 달 131개 도로구간이 정해진 것을 비롯해 150개 광역도로명 및 도로구간이 모두 확정돼 새주소(도로명주소)골격이 완성됐다.(<서울타임스> 4월 26일자 관련보도 참조). 

따라서 하반기부터 새 도로명을 법정주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오는 2012년부터는 전면 사용된다. 한편, 광역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는 자치구별로 도로명 및 도로구간을 설정, 건물번호 부여 등 추가 작업을 거쳐 건물주 등에 대한 도로명 주소를 알리는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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