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5.1도 기록, 25일 -14도 예상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 서울은 30년 만에 가장 추운 성탄절을 맞고 있다.
중부와 경북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기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5.1도까지 떨어졌다. 12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5.1도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980년 이후 30년 만의 일이다.
현재(24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은 영하 10.6도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으며, 낮 최고 기온은 영하 9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10이상 크게 떨어지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하루 종일 강추위를 보이겠다.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4도를 나타내 성탄한파가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26일(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26~28일까지는 눈 소식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 산간, 울릉도·독도 지방은 5~15cm, 충남 내륙과 전남 남해안, 제주 지방에 2~7cm 가량이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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