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
30년만에 ‘가장 추운’ 크리스마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2.2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15.1도 기록, 25일 -14도 예상
▲ 12월 25일 예상 일기도. [기상청 제공]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 서울은 30년 만에 가장 추운 성탄절을 맞고 있다.

중부와 경북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기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15.1도까지 떨어졌다. 12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5.1도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980년 이후 30년 만의 일이다.

현재(24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은 영하 10.6도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으며, 낮 최고 기온은 영하 9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10이상 크게 떨어지겠고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하루 종일 강추위를 보이겠다.

▲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인 서울 거리.

크리스마스인 내일(25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4도를 나타내 성탄한파가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26일(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26~28일까지는 눈 소식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 산간, 울릉도·독도 지방은 5~15cm, 충남 내륙과 전남 남해안, 제주 지방에 2~7cm 가량이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