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산지표시 위반 음식점 14곳 적발
서울시, 원산지표시 위반 음식점 14곳 적발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2.27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고깃집·한정식·뷔페식 음식점 100곳 대상으로 조사

서울시민이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자주 찾는 대형 고깃집 및 한정·뷔페식 음식점 100곳 중 14곳이 원산지표시 위반 업소로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연말연시 시민들의 음식점 이용 편의를 증진시키고 올바른 원산지표시 정착에 기여하고자 실시됐다.

▲ 원산지 표시를 점검하고 있는 명예시민감시원. [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시민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12월 6~14일까지 진행한 이번 점검에서는 원산지 허위표시 3곳, 미표시 10곳,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1곳 등이 적발됐으며, 메뉴가 다양하게 제공되는 음식점의 위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적발된 음식점 14곳을 자치구에 통보하여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 원산지 표시가 의심되는 쇠고기 14건을 수거했으며,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우 유전자 판별 검사 중이다.
검사결과 거짓표시로 판명될 경우에는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를 통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정착시켜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